“부먹은 매너 없는 행위, 취향 다르면 연애 못해” 팩트로 발라버렸다!

가수 김희철이 탕수육 ‘부먹·찍먹’ 논란에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KBS2TV  리얼 버라이어티 ‘썸바이벌'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MC 이수근, 김희철, 소유, 담당 PD 강승연 씨가 참석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무래도 출연하는 일반인 분들이 힘드실 거다. TV는 1시간인데 촬영은 5~6시간씩 하니깐 말이다”라며 “저희는 익숙한데 이분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김희철이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예컨대 소유랑 연인 관계인데 부먹 찍먹 갈리면 만나기 힘들다”라면서 “부먹은 진짜 매너 없는 행위다, 찍먹은 달짝지근한 게 별로라 살짝만 먹자는 건데 자기는 탕수육 담가 먹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수근이 “예전엔 앞접시가 별로 없었기에 부먹을 많이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형 부먹이었냐?”며 되물으며 “존경하지만 탕수육 같이 안 먹는다”고 발언했다.

김희철이 발언 의도가 ‘우스개’ 소리였으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개인의 취향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 잘못됐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부먹이 매너 없다고 단정 짓는 것 자체가 비매너”, “취향인 거지, 반대로 말하면 자기도 남 취향 존중 안 한다는 소리 아니냐”, “같이 먹는 음식을 자기 취향대로 단정 짓는 게 비매너 아니냐?” 등 다양한 비판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