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은 2007년부터 해마다 개그맨 시험에 도전해 11년만인 2018년 KBS 공채에 합격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KBS 여자 화장실 몰카 용의자 A씨에 대해 KBS 직원이라고 보도했으나 KBS 측은 '전·현직 직원이 절대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때문에 A씨가 비정규직이나 작가, 조연출 등 프리랜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조선일보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며 신상을 특정했다.
KBS 공채 개그맨은 1년 간 KBS와 전속 계약을 맺어 KBS 소속이며 이후 프리랜서가 된다. 따라서 'KBS 전·현직 직원이 아니다'는 KBS 측의 주장은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다.
A씨는 KBS 32기 코미디언으로 2018년 7월 KBS 공채 전형을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5월까지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다.
용의자 A씨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KBS 32기 남성 코미디언은 정진하, 박대승, 장준희, 이재율, 김두현, 민성준 등 6명이다.
그런데, 보도 직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었나요?"라는 묘한 글을 올렸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MBC 기자 출신으로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계에 두터운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연예계 사건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몰카범인가요?"란 유튜브 댓글에 가로세로연구소가 '좋아요'를 표시하면서 박대승이 몰카범 A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대승(30)은 2007년부터 해마다 개그맨 시험에 도전해 11년만인 2018년 KBS 공채에 합격한 바 있다. 남자 개그맨으로는 드물게 화장을 하나 여자친구도 있다.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가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박대승의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나 박대승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