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면 돈 많을 것 같죠?” 7년 아이돌 혜림의 충격 고백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우혜림(27)이 다소 뜻밖의 고백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우혜림과 남자친구 신민철(33)이 신혼집을 구하러 나섰다. 두 사람은 다음 달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방송에서 이 커플은 서로 얼마를 모았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신민철은 “동원할 수 있는 돈이 2억에서 3억 정도 있다”고 말했다.
혜림은 “지금 전셋집에 살고 있지 않냐. 전세금을 내면서 오빠랑 반반 하지 않았냐. 묶어놓은 거랑 하면 1~2억 정도 된다”고 했다.
“생각보다 많이 못 모으지 않았냐. 활동한 시간에 비해 너무 못 모은 거 같지 않냐. 아이돌이라고 하면 건물주일 거 같고 그러지 않냐. 나도 그런 편견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더걸스 정도면 건물 몇 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냐. 나는 원더걸스가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로 돈을 많이 벌고 잘 나갈 때 멤버가 아니었다. 그게 다 끝나고 미국 활동하러 갈 때 합류한 거다. 내 나이에 많이 모은 거지만 건물 사고 그럴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민철은 “숙소나 집, 학교 등록금 이런 거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지 않았냐. 그거 보면서 한 번 더 반했다. 나는 상관 안 한다. 충분히 잘했다”고 여자친구를 위로했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집에 관해서도 말했다. 신민철은 “화장실이 두 개여야 한다. 욕조가 반드시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혜림은 “방 세 개에 해가 잘 들어오는 집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좋은 집에 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