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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두 달만에 3명 확진 나오자 초등학교 개학 연기

kr.kr 2020. 6. 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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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 당국은 12일 두 달 동안 없던 코로나 19 새 확진자가 전날부터 이틀간 3명 발생하자 초등학생 등교 재개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11일 시 외부로 나간 전력이 없는 한 사람이 확진되었으며 이날 2명이 추가되었다. 베이징은 지금까지 총 597명이 확진되었고 9명이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15일 예정되었던 베이징 초등학교 1~3학년 52만 명의 학교 복귀가 미뤄졌다고 말했다.

베이징 확진자 중 174명이 두 달 전부터 중국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유입 케이스다.

중국은 12일 현재 총확진자가 8만3064명으로 세계 18위이며 총사망자는 4634명으로 역시 18위이다. 시진핑 주석이 '우한 폐렴' 진원지 우한을 방문하며 코로나 19 '승리'를 자신하던 3월10일 총확진자는 8만800명이었다. 이때 전세계 확진자는 총 11만5000명이었다.

이후 석 달 동안 중국에서 2264명의 새 확진자가 나온 것인데 이 중 대부분은 해외유입이었다. 특히 4월8일 우한시가 78일만에 봉쇄 해제된 이후 거의 모두가 해외유입 케이스였다.

중국은 4월17일 우한에서 총 1290명의 사망자가 누락되었다면서 이를 합해 4632명을 새 누적사망자로 발표했다. 이후 4월27일과 5월20일에 1명 씩 단 2명이 사망자에 추가되었다.

이 4월17일 당시 중국의 총 확진자는 8만2369명이었다. 두 달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695명에 그쳤다는 것이다. 그동안 전세계 코로나 19 총확진자는 216만5000명에서 752만7000명으로 536만 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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