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시장에게 수차례 성추행 당했다 전직 비서 고소장
hkjangkr
2020. 7.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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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성추행 사건으로 고소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인물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직접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성추행 피해 정황을 자세하게 기술했고,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8일 경찰청장 등 수뇌부에게 사건을 보고하고 고소장 내용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사실 확인을 우선으로 보고 A씨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시장 관련 ‘미투’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뒤 연락두절 상태다.
경찰과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부동산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롤 겪어 왔다는 점에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 개연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소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최근 성추행 고소 건과 박 시장의 실종 사이에 개연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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