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FC루머 소속 오하영, 지효-미나 등 동료들과 탈퇴 소식 전해 "억측으로 주변 사람들 피해 받아"

kr.kr 2020. 8.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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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은 11일 오후 V라이브 방송 중 "이 얘기를 하고 싶어서 방송을 켰다"면서 "축구팀은 내 생일 이후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몇몇 친구들도 같이 나왔다. 지효도 나오고 미나도 나왔다"면서 "오해가 있어서 나온 게 아니라, 모임으로 인해 팬분들이 오해하고 속상해할까봐, 억측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아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좋은 취지의 취미였는데, 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눈에 비쳐지게 된다면 이걸 하는 의미도 없을 것 같다"며 "하영 언니 나왔으면 좋겠다는 글도 봤다. 내가 떳떳해도 사람들이 볼 때는 아닐 수 있겠구나 싶어서 그런 문제를 차단하자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털어놨다.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활동하는 사진을 찍어 공개하려고 했지만, 일반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서 이름이 거론된 멤버들과 함께 팀을 탈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쨌든 나 혼자 하는 것보다 동갑인 친구들이 있으니 좋은 것 같다고 했는데, 친구들마저 속상하게 됐다"며 "우리끼리 진짜 하고 싶으면 조용히 알리지 않고 해도 되니까 오해하지 않게끔 하자고 해서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하영은 "처음엔 별거 아니라고 팬들에게 말해주려고 했는데, 그것보단 팬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이 취지나 상황들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중반 SNS를 통해 공개된 축구팀 FC루머는 오하영을 비롯해 구구단 김세정, 김나영, 트와이스(TWICE) 지효, 미나, EXID 박정화, 배우 김새론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동호회에 남성 연예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루머를 양산해내며 비난했고, 이에 FC루머가 남성팀과 여성팀은 별개로 움직인다고 해명했음에도 악플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는 성희롱까지도 이어졌다.

결국 이번 사태로 인해 축구를 사랑하는 일부 아이돌 멤버들만 상처를 받고 팀을 나오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여돌들 불쌍하다", "취미생활도 마음대로 못하네", "하여간 창조논란 때문에 애들만 불쌍하네", "안타까워서 말이 안나오네", "운동도 마음대로 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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