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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영국 일반인 접종 시작

hkjangkr 2020. 12. 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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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자 백신. 영국 일반인 접종 시작.

벨기에에서 생산된 80만정의 백신이 영하 70도 상태로, 조금전 런던에 도착하는것을 시작으로, 드디어 인류에 일반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공식적인 사용 승인 결정을 할 수 있었던것은, 원키로 서류를 받아 검토하는 미국 FDA(17,000명)과는 달리 개발단계에서부터 수시로 서류를 받아 체크해나가는 영국 MHRA(1300명)방식이어서 신속한 검토와 단독 승인이 가능했다. 비슷한 방식인 유럽 EMA(900명)는 현재 27개국 회원국가의 추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은 화이자에게만 2,000만명분의 도즈를 주문한 상태다. 25달러. 초초저온 유통.

2. 스푸트니크 V백신. 러시아 일반인 접종 시작.

(미국. 트럼프와의 경쟁의식으로/추정된다는) 세계 최초로 승인된 러시아 백신이 영국이 화이자 승인을 하자마자 몇시간만에, 의사와 교사를 대상으로 200만명분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푸틴은 앞으로 본인한테 보고하지 말고, 무조건 대량 접종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엘라파(제천, 음성, 춘천)라고 하는 곳에서 위탁생산을 맡았다. 효과는 95%이며, 저온 유통가능. 가격은 10달라 이하.

3. 시노팜. 시노백. 중국 백신.

시노팜은 현재 무려 100만명에게 긴급 접종을 했고, 부작용 0%라고 주장한다. 올해안에 1억분, 내년엔 10억분 생산도 가능하다고 한다. 시노백은 곧 브라질에서 실시중인 대규모 임상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올해 1억분, 내년 3억분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부적으로 중국군에서 통용되는 칸시노 백신도 있으며, 내년에는 3500만명분을 멕시코에 제공한다고 한다.

4. 미국 내년 2월까지 1억명 접종 목표

12월 15일과 22일. 각각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수령하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이자 백신 효과 발표를 대선 이후에 한것을 음모론이라고 주장한 트럼프는 세계 최초 접종 승인 타이틀을 영국에게 뺏기고 또 FDA에게 버럭했다고 한다. 모더나의 21년 연간 생산량은 5억회분. 화이자는 13억회분. 내년 6월 이전 2억명 모두 접종하겠다는 Operation Warp Speed 초고속 접종 작전을 진행중이다.

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한국과 계약체결 소문. 공식 발표 임박.

실수로 임상 계획의 절반을 투여했는데, 오히려 효능이 더 좋아진 이유를 도무지 알지 못해서, 나라별 승인이 늦어지고 있고, 안타깝게도, 재임상 진행중이다. 어쨌든 부작용없이 효과는 있는것 아닌가?라면서, 승인을 하겠다는 내용도 보았다. 책정 가격이 무려 4딸라여서, 이번에 한국에서 진행된 독감백신(10달러 안팎)보다도 저렴하고, 위탁생산하는 여러나라중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기술 이전을 받고, 생산을 위한 세팅 작업중이며, 승인전 물량 확보 차원에서 비축차원의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 정부와 구매 계약 체결을 했다고 소문은 자자한데, 공식 발표는 아직 하지 않았다. 저렴한것뿐 아니라, 저온 유통이 가능한것, 기존의 백신 제조 패턴대로 만들어진도 큰 장점(모더나, 화이자는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대량 상용화 경험이 없는 방식). 한국외 몇몇 동남아시아에서도 위탁생산할 예정이다.미국에는 3억 도즈 계약체결 완료. 승인이 가장 빠른 영국에서도 다음주에 아스트라가 승인이 날거란 소문도 있다.

6. 존슨앤존슨즈 백신.

다른 백신들과는 달리 1회 접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현재 3상 실험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중이며, 연말께 승인신청을 하면, 내년 1월 사용승인 허가가 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 임상에 한국도 포함될 예정이며 곧 발표가 날 것 같다. 그러면 한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백신이 될 수도 있다. 후발 주자로 존슨즈가 나서서 선행주자의 선점 시장을 뒤늦게 장악하기 위해, 기술이전 생산 방식으로 백신제약 회사간의 대량 생산 경쟁을 부추키는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시나리오가 있다.

7. 국산 치료제. 백신.

셀트리온, 대웅. 종근당에서 각각 2상 투약 완료후, 결과 도출중이고, 연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려고 한다. 이경우, 확진자들에게 바로 치료제로 쓰이게 된다. 녹십자는 한국인 무상 제공을, 셀트리온은 원가 제공을 언급했으며, 이미 10만명분을 생산완료했다고 한다.

8. 그래서 한국은?

연말연초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될 것이고, 영국. 러시아, 미국으로 시작된 접종 경쟁의 시작은 연초에 한국. 일본, 나머지 유럽 국가들 모두 조금이나마 시작할것 같다. 다만, 고위험군. 의사군이 우선 순위여서, 실질적으로 20~50대의 대량 접종은 (부작용 없이, 기술 이전 대량 생산 경쟁이 붙어서라는 희망회로) 2분기쯤 접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백신 이전에 국산 코로나 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된다면, 좀 더 숨통이 트일수도 있을것 같다. 우선 1조 3천억의 예산이 확보된 한국은 12월초중순쯤 백신 구매 관련 발표가 나오면 그때 좀 더 정확하게 일정 파악이 될 것 같다. 노바, 아스트라. 존슨즈 위주의 라인업 예상해봄.

10. 10년 걸리는 백신이 1년도 안되서 나오는데, 맞아도 될까? 하는 의심. 부작용 면책을 인정하고 접종받아야 하는 불안감. 미국.유럽의 접종 상황을 보면서 뒤늦게 맞겠다는 분위기. 동양인에게도 안전할까?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음모론과 불안감은 한국보다 일본이 더욱 더 신중한것 같다. 상기 백신중 일부는 이미 일본에서도 추가 임상 실험중이고, 역설적으로 빨리 개발되었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의 반박론도 많다. 오랜 기간 대부분 맞고 있는 독감 백신도 부작용이 존재하고, 실제 예방 효과도 아주 매우 높지는 않았다는 점도 함께 감안하자는 의견도 강세다. 항간의 어떤 평가가 나오든, 이제 인류는 코로나 백신 개발 전쟁이 아니라, 스피드 접종 전쟁이 시작되었다는것이다.

11. 그런데 아프리카는? ㅠ

상대적으로 구매력. 접종환경. 유통 모두 열악한 아프리카. 13억인구는, 내년 하반기쯤 러시아와 중국제로 보급이 가능할것 같다는 WHO 아프리카 CDC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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