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두관 "검찰개혁 안하면 대통령 안전도 보장 못해""대통령 지키는 윤석열 탄핵 대열에 동료의원들 동참하라"

hkjangkr 2020. 12.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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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권력을 정지시킨 사법쿠데타에 다름 아니다"라며 법원을 맹비난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법원이 황당한 결정을 했다. 정치검찰 총수, 법관사찰 주범, 윤 총장이 복귀했다. 실로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헌법적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저는 국회에서 윤 총장 탄핵안을 준비하겠다. 윤 총장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법원으로 끌고 갔을 때부터, 국회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았다. 주변의 만류로 법원의 결정까지 지켜보기로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윤 총장 탄핵을 주장했다.

특히 "검찰은 검찰-언론-보수야당으로 이어진 강고한 기득권동맹의 선봉장"이라며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미래도, 민주주의 발전도, 대통령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 퇴임후를 걱정했다.

그는 "이제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 나서야 한다. 윤 총장을 탄핵해야 한다"며 "법률상 국회에서 탄핵하면 바로 결정된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통령을 지키는 탄핵의 대열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한다"며 범여권 180석을 동원하면 윤 총장 탄핵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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