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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황사' 5년 만의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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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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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면서 이날 오전 공기 질 지수가 '매우 나쁨'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황사"라고 했다.
강한 북서풍을 탄 황사는 베이징과 톈진을 거쳐 16일 새벽 한번도에 유입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새벽에 비가 그친 후부터는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16일 새벽에 서해 5도를 시작으로 16일 아침~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7일부터는 전국의 황사가 점차 약화되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황사의 유입 경로와 가까운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오후부터 밤에 중국북동지방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와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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