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이번에도 유아인의 입은 달랐다... 유아인의 소상 소감 전문

author.k 2021. 5. 14. 21:55
반응형

유아인은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태인 역으로 농도 짙은 연기력을 펼친 대가다.

유아인의 입에도 시선이 모아졌다. 유아인은 매 시상식마다 차분하면서도 밀도 있는 소감으로 대중의 공감을 사왔다.

단상에 오른 유아인은 “항상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호명당하고 싶고 박수 받고 싶고 또 배우가 되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고 많은 인물을 맡으면서 제 자신에게, 제 자신의 이름 앞에서 떳떳하기가 참 힘들다”고 말했다.


유아인의 소상 소감 전문

항상 어릴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호명당하고 싶고 박수받고 싶고 또 배우가 되면서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고

많은 인물들을 맡으면서 제 자신에게 제 자신의 이름 앞에서 떳떳하기가 참 힘든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불러주시고 박수쳐 주시고 (항상 혼란스럽고 답이 없는 순간들 스쳐지나가지만) 그 순간들을 통해서 마음을 열어주시고 감동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모든 영광과 기쁨을 돌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구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사실 개인적으로는 극장을 가장 많이 찾은 한해였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관객 한분 한분의 소중함을 객석 관객석 한자리 한자리의 소중함을 극장 속에서 더 크게 느끼고 또 극장에서 펼쳐지는 한시간 남짓 두시간 남짓 영화라는 매체의 힘과 마법같은 순간들에 다시 한 번 매료당하고는 했습니다.

영화가 참 많이 힘든 시기예요. 그럼에도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 동료분들 그리고 선배님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여러분들 기다려주시면 그리고 힘을 더 보태주시면 영화가 여러분들께 더 많은 것들을 드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