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SNS 호위무사 '혜경궁 김씨' 이슈에 대해 언론과 김어준

가장 핫한 이슈는 역시 혜경궁 김씨였죠. 이재명 리스크도 그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회자되었고..

종편에선 TV조선에서 두세차례 단순한 해프닝 하면서 이재명 캠프 측 의견만 방송 된 듯 하고..

OBS 뉴스에선 이재명 리스크에서 다룬 채용비리 언급한 것 같더군요.

JTBC는 송파 최재성 문재인 복심건은 부정적으로 뉴스마다 보도하면서 이 건은 침묵.

인터넷선 일부 언론에서 이재명 캠프 대응 및 전해철 캠프 입장문 정도는 보도했고요.

김어준은 뉴스공장서 핫한 이슈는 한마디씩 해주고 넘어갔던거 같은데 어제 오늘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듯?

개인적 친분 때문에 언급하기가 꺼려진걸까요?

본인 의견은 안 넣더라도 이 정도로 이슈가 되면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는 언급할 법도 한데..

정봉주 건으로 위축된걸까요? 아니면 이재명 캠프측의 무시 전략에 동참? 언급할 가치도 없다?

나름 이재명에게 그동안 파파이스, 뉴스공장 통해 여러번 방송 기회를 줬었는데..

아.. 평소 핫한 이슈에 꼭 한마디씩 하시던 정청래 전의원도 조용하시네요. 같은 정통이었죠 참..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이재명이 입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의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이재명 전 시장이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한 것.

이재명 시장은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제 아내는 블로그나 페이스북은 물론 SNS 계정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혜경궁 김씨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재명 전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제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명 전 시장은 이 글에서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도 넘은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혜경궁 김씨’ 논란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뒤 “아내는 자기 이니셜을 넣은 익명 계정을 만들어 누군가를 험하게 비방할 만큼 바보도, 나쁜 사람도 아니”라고 옹호했다.

이재명 전 시장은 이어 “제 아내가 몹시 힘들어한다. 앞에서 돕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칼을 꽂는 인격 파탄 다중인격자로 모는 것은 정말로 견디기 힘들어한다”고 아내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재명 전 시장은 그러면서 “어떤 비난도 공격도 제가 모두 감수할 테니, 혜경궁 김씨와 같은 주장으로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08__hkkim’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 및 조롱하고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 누리꾼들이 “해당 아이디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의 이니셜과 일치한다”며 혜경궁 김씨 의혹을 제기했고, 이 계정이 혜경궁 김씨로 불리면서 종편 등에서 확대재생산했다.

사태가 위험수위로 치닫자 해당 계정 사용자는 4일 “이민을 가버리련다”라며 혜경궁 김씨가 이 전 시장의 부인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물론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혜경궁 김씨 실체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비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