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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하는데 구매자가 돈 적게 주고 냅다 도망갔습니다 본문
당근마켓 거래를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c0NQEF/btqF7LhGFzn/YNE1XWI7ikiXITH9x37rF1/img.jpg)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 직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판매 상품은 전기빙수기로 거래가는 2만 원이었다. 구매자는 인터넷 최저가가 19890원인 점을 들며 1만 5000원에 흥정을 시도했다.
![](https://blog.kakaocdn.net/dn/swDgz/btqF5eL7XPR/3bXcDUKnRuvgvWNFj9wpj0/img.jpg)
이에 판매자는 택배비를 포함한 가격이라며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구매자가 직접 물건을 가지러 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직거래가 성사된다.
그러나 거래 직후 판매자는 다급히 “2만원인데 1만 5000원 주셨다”면서 “왜 냅다 달리시냐”는 메시지를 보낸다.
![](https://blog.kakaocdn.net/dn/bv9TKk/btqF5d0IORa/mt0oOCkoGDHqZaKLZXqSLk/img.jpg)
해당 거래 후기는 마지막에 구매자가 도망치듯 달렸다는 점 때문에 ‘당근마켓 런닝맨’이란 이름으로 퍼지며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일각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중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얼핏 보면 구매자가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낮은 대금을 지불한 후 도망친 상황이지만, 따지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https://blog.kakaocdn.net/dn/IHVET/btqF5zP2ThA/gZEbwZ6qVZYM1kENDFB2Dk/img.jpg)
1만 5000원으로 흥정을 시도했을 때 판매자는 택배비 포함한 가격이라며 이를 거절했고, 이에 구매자는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판매자는 택배비를 지출할 일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직접 가지러 가겠다는 구매자 말에는 ‘직접 가지러 갈 테니 택배비만큼 가격을 깎아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ypoH0/btqF8ZfqwzK/dEAaHXQ8pIAXJztmlhBYC1/img.png)
그러나 둘 사이에서 명확히 합의가 된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판매자는 이러한 뜻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 의사소통 문제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택배비는 빼주는 게 맞는 듯”, “당연히 택배비는 빼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당당하면 왜 도망가냐”, “구매자도 뭔가 캥기는 게 있으니깐 도망갔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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