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감독 '연애담' 호평받다 순간의 욕정 참지못해 동성 성폭행 감독으로 역관광

이현주 영화감독이 최근 논란이 된 쥐랄발광 동성 성폭행 여성 감독임을 자진 고백해 화제다.

이현주 감독이 6일 저녁 공식입장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이며 최근 논란이 된 동성 성폭행 여성 감독임을 밝혔다. 특히 이현주 감독은 장문에 걸쳐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이현주 감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이현주 감독은 1981년 서울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영화 '우리 결혼해요'(2007), '디스턴스(Distance,2010)', '바캉스'(2014) 등을 연출했다. 2014년에는 한국영화 아카데미 연출전공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특히 이현주 감독은 영화 '연애담'(2016)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연애담'은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류선영)의 별 다를 것 없는 연애담을 담은 이야기다. 동성애를 소재로 담담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 호평받았다.

또한 이현주 감독은 '연애담'으로 2017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쥐랄발광 성폭행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며 수상 자격을 박탈당했다.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이 사건이 여성영화인모임의 설립 목적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판단해 A 씨의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현주 감독은 2015년 4월께 만취한 동료 감독 A 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가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형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선고받았다. 이현주 감독은 해당 판결에 불복, 항소를 진행했다. 하지만 2심에서 기각당했고, 대법원에서 진행된 3심에서도 원심이 확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