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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만명 외쳐도 외면했던 벤투…대표팀 불화설에 재조명 본문

스포츠

"이강인!" 6만명 외쳐도 외면했던 벤투…대표팀 불화설에 재조명

hkjangkr 2024. 2.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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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의 갈등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전임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강인 기용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재임 시절 이강인 기용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당시 이강인은 월드컵을 앞둔 2022년 9월 1년 6개월 만에 A매치 대표팀에 발탁되자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지만,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 채 벤치에만 머물렀다.

벤투 감독의 이강인 기용 논란은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강인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장을 채운 6만여명은 "이강인"을 연호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팬들 외침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 선수 5명을 교체하면서도 이강인을 외면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귀가 2개라 안 들릴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경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경기 중에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분석하는데, 이강인보다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또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는 없다"며 "매번 선수 관련 얘기가 나온다. A매치 2경기 모두 이강인이 출전하기 적합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손흥민은 이강인 출전 불발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강인이는 좋은 선수"라면서도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 감독님도 분명히 생각이 있으셨을 거다. 그런 결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강인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벤투 감독의 고집이 꺾였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에서 교체 투입됐다.

가나전에서는 0-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교체 출전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딩골을 만들어내며 2-2 무승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좋은 활약에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는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한국 16강 진출 후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과거 벤투 감독의 이강인 기용 논란은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다시 한번 온라인상에서 화제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벤버지는 다 알고 있었나 보다", "벤투 재평가 시급하다", "스포츠는 팀워크가 제일 중요한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도중 손흥민과 동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손흥민이 문제 삼았던 후배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며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KFA) 측도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설이 맞다고 인정하며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고 싶다고 하자 손흥민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손흥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이들은 몸싸움까지 벌였으며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실제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

논란이 일자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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