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첫 사망자 나온 청도 대남병원 실시간 분위기..망했네요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더 추가돼 104명이 된 가운데, 청도 대남병원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가 22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22명 중 21명이 대구, 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지역 21명 중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5명,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에서 1명,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13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특히 첫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은 긴급 상황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65세 A 씨는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질본은 A 씨에 대한 출상금지 조치를 내렸고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 씨는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A 씨는 조현병으로 20년 넘게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고, 사망 1명을 제외한 87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