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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민주당은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채찍이다 본문
"당당하라! 더 크게 외쳐라! 선거를 더 크게 이기고 더 크게 개혁하라!"
이러한 염원이 열린 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주당원이 많은 이유다.
총선을 앞두고 비례정당 문제로 여야를 불문하고 사활적인 이슈가 되어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선거벌 개정에서 위성정당 처리 문제를 다루지 못한것이다. 그리고 한국당 후신들이 저 정도로 야비할지를 예상 못한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정치란, All or Nothing 이다. 단 한 표가 당락을 결정하고, 의원 한 명이 엄청난 법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도 덤벼들듯이, 이러한 상황은 역설적으로 더불어 민주당에게 판세가 유리하단 증거일 것이다.
2019년을 돌아보자.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개혁입법 저지를 위해 한국당은 무차별 의회사보타지, 장외투쟁등을 벌였고, 보수언론들은 똘똘 뭉쳤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아마도 조국 법무부 장관일 것이다.
그런데, 그 개판 오분전 20대 국회가 마지막에 홈런을 쳤다. 검찰 개혁법, 선거법이 통과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 험난한 과정에서 민주시민들은 꿋꿋이 광화문과 서초동을 지켰고, 흔들리지 않고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해줬다. 오히려 개싸움을 '
민주시민이 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개혁입법을 통과하기 위해 협상 및 전략세우기에 집중했고 그 결과는 훌륭했다.
선거법이 통과되고, 민주당 지도부는 몇 달 동안이나 한국당의 우성정당을 통한 비례의원 독식전략에 대해 무능할 정도로 침묵했다.
선거라는 것은 정당과 정치인에게는 공식적인 전쟁이다. 모든 가용가능한 자산을 총 동웒해야 한다. 때론 유치해야 하고, 때론 광폭해야
한다.
열린 민주당의 등장에는 이러한 민주당의 무능함과 선거에 대한 치열함이 없기에 탄생한 정당이다. 그리고 2019년 한 해 동안 광화문으로
서초동으로 또는 민주시민으로 온 몸으로 성원하고 때론 안타까움을 표현했던 적극파, 행동파, 현실주의자인 민주당원들의 열의를
잘 받아들인 정당이기도 하다.
"당당하라! 더 크게 외쳐라! 선거를 더 크게 이기고 더 크게 개혁하라!" 이러한 염원이 열린 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주당원이 많은 이유다.
현 선거법 구조가 열린 민주당의 등장으로 민주당의석 확보에 해가 되지 않고, 열린 민주당 비례의원 후보 면면이 민주당에 해를 끼치지 않을
사람들이라면 비례표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열린 민주당의 등장은 대통령,행정부,민주당이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현실에 안주하고, 비판의식이 실종되고, 승부욕이 없는 정치인, 현실적이지 못한 정당에 대한 대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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