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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능력으로는 하일권이나 윤태호처럼 뛰어난 사회비판, 현실참여가 불가능하다. 다만 기안은 아주 솔직할 뿐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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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능력으로는 하일권이나 윤태호처럼 뛰어난 사회비판, 현실참여가 불가능하다. 다만 기안은 아주 솔직할 뿐이다.
입으로 꺼내기엔 조금 불편한 현실.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모두 알고 있는 것.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 뻔뻔하게 말하는 것이 기안84의 최대 장점이다.
우리는 항상 궁금해한다. 그 많은 5,6,7,8,9등급은 어디로 갔을까.
상위권 수만큼 그 밑을 똑같이 깔고 있었던 하위권 학생들은 어디에 있는가.
한창 유행하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만 봐도 희한하다. 유저의 반 이상이 브론즈고 실버인데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욕을 먹는다.
분명 보통의 사람들인데, 뒷편으로 내치려야 내칠 수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이들인데 경쟁에 패했다는 이유만으로 멸시와 조롱이 합리화되는 세상이다.
아무리 커뮤니티에서 하위층을 무시하며 깔보고, 그들을 욕하고 밑바닥 취급해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다.
늦은 밤의 가로수 그림자에, 토사물 악취가 쌓인 전봇대 근처에, 좁디좁은 사육장 같은 고시원에,
다세대 주택의 어두컴컴한 반지하에, 혹은 옥탑방에, 얼굴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편의점 계산대에. 그곳에 접혀있다가 매 순간순간 모습 보인다.
기안84는 이것들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만화에 담아낸다. 그리고 그저 꽉 쥐어 보여줄 뿐이다. 계속해서 보여줄 뿐이다.
남들이 아무리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쟤들은 왜 자살을 안 할까?" 하며 악담에 가까운 조롱을 해도.
"이것을 보라. 여기에 사라질 수 없는 우리가 있지 않느냐. 없는 듯 욕을 해봐도 여기 이것이 보통의 당신, 우리의 평범한 삶이 아니겠는가" 하고.
입으로 꺼내기엔 조금 불편한 현실.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모두 알고 있는 것.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 뻔뻔하게 말하는 것이 기안84의 최대 장점이다.
우리는 항상 궁금해한다. 그 많은 5,6,7,8,9등급은 어디로 갔을까.
상위권 수만큼 그 밑을 똑같이 깔고 있었던 하위권 학생들은 어디에 있는가.
한창 유행하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만 봐도 희한하다. 유저의 반 이상이 브론즈고 실버인데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욕을 먹는다.
분명 보통의 사람들인데, 뒷편으로 내치려야 내칠 수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이들인데 경쟁에 패했다는 이유만으로 멸시와 조롱이 합리화되는 세상이다.
아무리 커뮤니티에서 하위층을 무시하며 깔보고, 그들을 욕하고 밑바닥 취급해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다.
늦은 밤의 가로수 그림자에, 토사물 악취가 쌓인 전봇대 근처에, 좁디좁은 사육장 같은 고시원에,
다세대 주택의 어두컴컴한 반지하에, 혹은 옥탑방에, 얼굴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편의점 계산대에. 그곳에 접혀있다가 매 순간순간 모습 보인다.
기안84는 이것들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만화에 담아낸다. 그리고 그저 꽉 쥐어 보여줄 뿐이다. 계속해서 보여줄 뿐이다.
남들이 아무리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쟤들은 왜 자살을 안 할까?" 하며 악담에 가까운 조롱을 해도.
"이것을 보라. 여기에 사라질 수 없는 우리가 있지 않느냐. 없는 듯 욕을 해봐도 여기 이것이 보통의 당신, 우리의 평범한 삶이 아니겠는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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