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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모사드 합동작전', 코로나로 이스라엘 교민 긴급 철수 본문

밀리터리

'국정원·모사드 합동작전', 코로나로 이스라엘 교민 긴급 철수

hkjangkr 2020. 4.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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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과 모사드가 한 건 했네요.. 

...

 

코로나 사태로 고립된 이스라엘 거주 우리 국민 55명과 외국인 15명 등 총 70명을 태운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가 24일 오전 10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한 국민 대부분은 유학생과 기업 주재원과 이들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 이스라엘 당국이 한국인 타고 온 여객기를 회항 조치한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양국 간 특별 비행이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교민 철수 ‘작전’에는 우리 국가정보원(국정원)과 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아비브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를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모사드를 통해 우방과의 방역 협력 접점을 찾았다”면서 “이번에도 모사드가 막후(幕後)에서 이스라엘 주재 국정원 요원들에게 진단키트 제공을 요구하고 이 과정에서 교민 철수 안도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모사드의 합동작전’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교민을 태워 귀국한 항공기는 앞서 한국에서 이스라엘 갈 당시 다량의 진단키트를 싣고 갔다. 향후 1~2차례 진단키트 수송 작전이 더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양국 정보기관의 합작이 원활히 이뤄진 데는 현 주이스라엘 서동구 대사가 국정원 출신인 점이 한몫했다고 한다. 한국의 이스라엘 대사는 1993년 이스라엘에 상주 공관을 설치한 이후 박동순 대사를 시작으로 정의용 현 국가안보실장, 신각수 전 외교부 1차관,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등 줄곧 외교부 출신이 맡았다. 그러다 2018년 1월 국정원 출신으로 당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였던 최용환 현 국정원 1차장이 이스라엘 대사로 발탁됐다. 국정원 출신 첫 이스라엘 대사였다.

이듬해 1월 그는 국정원 1차장에 임명됐고, 당시 국정원 1차장인 서동구 현 대사가 이스라엘에 부임했다. 국정원 1차장과 이스라엘 대사가 자리를 맞교환하면서 이스라엘 대사가 연이어 국정원 인사로 채워지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인사는 모사드를 국정원 개혁의 모델로 삼으려는 서훈 국정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이스라엘 한국 공관에 국정원 요원들이 파견돼 모사드와 관계를 맺었지만, ‘국정원 출신 대사’가 연이어 부임하면서 관계가 더 끈끈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지난 2월말 한국 감염자 수 폭증 직후 이스라엘 정부가 현지서 성지순례 중인 한국인들을 자국 경비로 이스라엘 전세기에 태워 귀국 조치시킬 때도 양 당국 간 특수 관계가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 일간 예티옷아흐로놋 등 외신에 따르면, 모사드 수장(首長)인 요시 코헨 부장은 이스라엘 한 대학 병원에 ‘워룸(war room)’과 같은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 작전’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사드 과학기술 국장 등 일부 간부들도 이례적으로 언론 인터뷰나 공개 브리핑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방역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을 안심시키고 방역 지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스라엘은 코로나 사태 초기엔 감염자가 소수였으나 이탈리아 등 유럽발 감염원이 대거 유입하고, 현대 과학을 부정하는 경향을 보이는 일부 극단적 종교 단체의 집단 감염 등으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 전체 인구는 서울의 80% 수준인 약 800만명이지만 24일 오후 9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만 4882명, 사망자는 193명, 완치자는 56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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