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원더골! 리그 2호골 기록하며 발렌시아 승리 견인

이강인이 원더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7일 오후(현지시각)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승점 50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4분 파레호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15분에는 콘도그비아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어 22분에도 콘도그비아가 중거리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바야돌리드는 전반 26분 루비오가 슈팅을 했다. 도메네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 발렌시아가 골을 넣었다. 가메이로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야돌리드가 골을 넣었다. 후반 2분 가르시아가 골네트를 갈랐다. 이에 발렌시아는 공세를 펼쳐나갔다. 후반 8분 고메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발렌시아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9분 이강인을 비록해 바예호, 코클랭을 넣었다. 승부수였다.

이강인은 최전방과 허리를 오가면서 공격을 조율했다. 간결하면서도 위협적인 패스를 뿌리면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7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막시가 헤더를 했지만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범하기도 했다.

경기는 1-1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있었다. 후반 43분 이강인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간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강인으로서는 리그 2호골이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어서 했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