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부동산 대책으로 민주당이 지향했던 바는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을 것 같네요

부동산이 투기(혹은 투자) 의 대상이 아니라, 거주의 공간이 되는 세상,

이게 아주 이상적인 말이기는 한데, 천문학적인 돈이 풀린 자본주의 사회에서

막연한 이상향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 취득세, 보유세(종부세), 양도세의 트리플 봉쇄 전략으로 어느

정도 그런 시대를 구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번 7.10 대책은 유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것 같고, 

현재는 기존 다주택 보유자들이나 투자자들은 상당한 패닉 에 빠진거 같아요. 

그동안 정부 정책을 비웃는 일변도 였는데, 이번에는 여기저기 고통과 패닉의 

목소리가 생생하거든요

 

7.10 대책으로 인해, 지지율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도 있습니다. 미디어들이 난리를 칠 꺼는 뻔해 보이고요.  

과거 참여정부 때와 같이 부동산으로 인해, 지지율에 악영향을 받는 결과가 

되지 않아야 하는 데 좀 걱정 되기는 합니다.   

 

지지율이 튼튼히 받쳐줘야 정권 후반기의 개혁과제, 해결해야 할 것들을

쳐나갈 수 있을텐데, 그래도 국회가 받쳐주고 있어서, 그나마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요.   문통께서도 정권 후반기로 가면서, 국회가 받쳐주고 있을때

일종의 승부수 같은 걸 던지신거 같아요 (김현미장관 청와대로 불러들여 쪼인트 까셧...)

 

어쨋든 현재의 정책이 지속된다고 보면, 이제 더이상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굴려가는 투기 광풍은 사그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워낙이 핵폭탄급 대책이에요.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이런 세상이 좀 더 정상적이고 나은 세상이겟죠.

 

에휴 근데 풀려있는 막대한 자금들이 또 어떻게 굴러다닐지, 미래를 

어떻게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