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착한 아이였다"…BJ 로렌, 박소은 사망 소식에 남긴 말

아프리카TV BJ 박소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평소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BJ로렌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아프리카TV BJ로렌은 동료 BJ 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방송을 켜 시청자들에게 해당 사안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짧은 방송 이후 BJ로렌은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일어나자마자 기사 뜬 거 보고 감정을 못추스르고 방송 켠 거 같아서 공지 남긴다"며 "이제야 실감이 난다. 사실 지금도 감정이 주체가 안 된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BJ로렌은 "방송 안 켜고 막 살았을 때 누구보다 옆에서 도움을 줬다. 매일 방송하라고, 하면 잘 되면서 왜 안 하냐고. 오빠 방송 열심히하는 게 소원이라고. 매일 말해주던 동생이었다. 정말 착한 아이였다"라며 고인이 된 박소은을 떠올렸다.

이어 BJ로렌은 "가족분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박)소은이 방송국에 댓글이 달리고 소문이 퍼져서, 그 시기에 방송을 그만하면 그 소문이 더 퍼질 것 같고, 실감도 나지 않아 방송을 며칠 했었다"며 최근 생방송을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BJ로렌은 "아무렇지 않은척. 주변 사람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저 혼자 견디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같은날 BJ 박소은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에는 친동생이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박소은의 동생은 "팬분들에게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BJ박소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또한 BJ박소은의 동생은 최근 남자친구 문제 논란과 관련해서도 언급했고, 동시에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BJ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게시판 등에는 많은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