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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강변 "악마의 편집", "악당들의 괴롭힘""TV 켜져있었지만 누구도 TV 보고 있지 않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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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자신의 지역구 대전이 기록적 폭우로 막심한 인적, 물적 손실을 입었다는 속보 앞에서 여권 의원들과 파안대소하는 사진을 찍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오늘도 또 하나의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사례가 있었다"며 언론 탓을 했다.
황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과 검찰로부터 악당들의 괴롭힘과 같은 어처구니 공격을 수없이 겪어왔다. 때로는 싸워서 물리치기도 하고 때로는 무시하기도 하면서 일상으로 알고 살아온 터인지라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역구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했다.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전화를 걸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국회 본회의 일정을 마치는대로 오후에 내려가기로 하였다"며 "오전에 공부모임에 참석하였다가 때마침 방문했던 동료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렇듯이 사진찍는 분의 요청에 따라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했다.
![](https://blog.kakaocdn.net/dn/dJJG3L/btqF9Dc1cON/fH94P0eWlHltudQBCZ0j6k/img.jpg)
이어 "TV가 켜져있었지만 누구도 TV를 보고 있지는 않았다. 사진 찍는 순간 공교롭게도 TV속에서 물난리 뉴스가 보도되었나 보다"라면서 "이 사진으로 '난리 특보 나오는데 파안대소 구설수'는 기사가 가능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웃어야 할 순간이 있고, 심각해야 할 시간이 있고, 팔 걷어붙이고 일해야 할 때가 있겠죠"라며 "웃는 모습이 필요한 순간에 침통해야 할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하면 전후사정을 모르는 독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다. 악마의 편집"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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