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장윤정의 곡 '어머나'를 거절했던 이유를 밝힌 가운데, 장윤정에게 사과했다.

배우 강성연이 장윤정의 곡 '어머나'를 거절했던 이유를 밝힌 가운데, 장윤정에게 사과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강성연이 친정엄마와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성연은 과거 곡 '어머나'를 거절했던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성연은 "원래 내 곡이었다. '어머나'의 작곡가였던 윤명선이 곡을 2개나 줬던 분이다. '어머나' 역시 제안했는데, 난 그냥 싫었다. 당시엔 발라드만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성연은 과거 '어머나'를 거절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 후 강성연은 '어머나'에 대해 "난 그냥 싫었다"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6일 강성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우리 엄마. 어제 살림남은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정말 특별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주 제작진과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참 많이 고민하고 갈등하지만, 어제의 방송 내용을 준비하며 우리들이 쏟아낸 진심과 배려와 정성은 방송을 보면서도 그랬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감동이다(정말 고마워요 우리 살림남 식구들)"이라고 했다.

또 강성연은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가족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해주고, 사랑과 인내로 가족이란 울타리를 함께 채우고 지켜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같다"라고 했다.

또한 "살림남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도 더욱 진하게 여물어가고 대중들도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살피고 깨달아 챙길 수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방송은 특히, 매우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동시간대여서 더 긴장이 됐었는데~ 그것에 동하지 않고 이번주에도 같은 자리를 지켜주신 살림남을 애청자분들! 정말 고마워요"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성연은 "그리고 소심한 저의 조심스런 걱정도 덧붙여서~ 윤정씨! 어제 방송으로 혹시 기분 상하지 않았기를. 저희집 어른들의 사랑스런... 아쉬움 표현이였으니 너그러이 이해 바라며, 같은 미용실 친구로도 늘 응원해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성연이 거절했던 '어머나'는 장윤정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장윤정 역시 싫어하며 불렀다가 성공한 곡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