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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설국열차 드라마가 왜 이렇게 노잼인가 본문

컬쳐

넷플릭스 설국열차 드라마가 왜 이렇게 노잼인가

ak003 2020. 10. 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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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가 매력이 없다

-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꼬리칸의 주변 인물, 심지어 악역에 이르기까지 매력있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나마 월포드 직원 중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그 아가씨(?)가 그나마 개성있는 축에 속하는데... 이쪽도 포지션 때문인지 좀 애매합니다. 단순 나쁜x은 아니고 열차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고 살아남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이중적인 느낌으로 그려지는데, 오히려 그래서인지 별 매력이 없다는 느낌. 그 외에는 1등급칸 승객이나 꼬리칸의 주인공 주변 인물이나 왜 이렇게 뻔하고 별로인지.. 주인공이라도 좀 나았으면 모르겠는데 사실 주인공이 제일 별로입니다. 연기도 그닥이고요. 차라리 영화 설국열차가 타이트한 상영시간 안에 나름대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캐릭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2. 기차라는 공간적 배경의 한계

- 이건 좀 이상한 의견일 수 있는데 뭔 사건이 일어나도 결국 달리는 열차라는.. 극히 한정적인 공간에서 전개하는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스토리를 쓰는 작가들도 보는 시청자들도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뭔 사건이 일어나도 크게 감흥이 없고 결국 뻔하게 결론날 것 같다는 느낌.. 여기서 유일한 예외가 바로 반란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반란 일직선을 달려간 영화 설국열차는 덕분에 좋았지만, 살인사건이나 기타 등등 잡다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드라마 설국열차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인 것 같습니다.





3. 꼬리칸에 별로 감정이입이 안 됨

- 1번과도 연관이 있는데 일단 꼬리칸 인물들이 별로 매력이 없고, 꼬리칸 사정도 제대로 묘사가 안 돼서 꼬리칸에 몰입이 안 됩니다. 러닝타임을 생각하면 정말 이상한 일인데, 기억은 정확히 안 나지만 오히려 영화 설국열차는 묘사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일부 강렬한 장면을 통해 꼬리칸의 열악한 사정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던 것 같아요. 반면 드라마 설국열차는 그런 게 없습니다. 살인사건 등 중간에 거쳐가는 에피소드야 어찌되었든 결국 드라마의 핵심은 꼬리칸의 반란인데.. 여기에 별로 몰입이 안 되니까 계속 볼 유인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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