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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25평도 10억…멈추지 않는 '패닉바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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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란이 촉발한 '패닉 바잉(공황 매수)'으로 서울 외곽지역의 25평형대 소형아파트 값마저 10억원 벽을 넘어서고 있다.
-> 정부가 향후 2년간 11만4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전세주택 공급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
-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59㎡(전용면적)는 이달 3일 9억7300만원에 손바뀜됐다.
-> 상반기만 해도 이 아파트는 주로 8억원대에 거래
- 강서구 일대에서는 같은 면적대 아파트 실거래가가 잇따라 10억원을 넘는 사례 속출
->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59㎡는 지난달 15일 10억6000만원에 손바뀜
->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는 앞서 지난달 9일 10억5500만원에 거래
- 외곽지역 소형아파트 값의 가파른 상승세의 직접 원인으로는 계약갱신청구권, 전ㆍ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이 낳은 전세대란이 꼽힌다.
-> 시중에 전세 매물이 급격히 줄면서 웬만한 서울 시내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불과 3개월 사이에 수억원씩 뛰자 세입자들이 대거 주택구입에 나섰다는 것
-> 내년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부족해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기저에 깔려 있는 데다 집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하자 불안함에 외곽의 아파트라도 사들이는 것
- 높아진 신규분양 당첨 벽도 소형 집값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 부양가족이 적거나 무주택기간이 짧은 젊은 층이 어쩔 수 없이 일반 매매시장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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