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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의혹 오염된 소스 본문
오염된 소스는 무엇일까요.
1. 과거의 행적 중 (주로 언론) 공개 된 사실을 가져 옵니다. 사람의 행적이 완전히 깨끗할 순 없죠.
2. 자극적인 사실을 나열합니다. 말 뿐이고 누구한테 들었다 라는 식이 주류를 이룹니다. 대신 관계된 인물들이 그럴싸 합니다. 설마 이런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는 사실을 속이겠는가 싶게 만듭니다.
1,2를 정리하면 대상의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내 주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입니다.
3. 이렇게 형성된 사고흐름에 의혹을 덧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런 작업은 판단이 의외로 쉽습니다. 우리는 그런 작업을 많이 겪어봤지만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작업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간단합니다. 핵심 주장의 근거가 있는가 없는가 입니다.
판단은 쉬워요. 그 핵심 증거가 나오는가 아닌가를 보면 됩니다.
대개 터트릴 때 제시되는 증거들은 핵심 주장과는 무관하면서 신뢰도 하락과 바람잡기용일 뿐입니다.
다 말뿐이었습니다. 전부 다요. 만났다더라. 그랬다더라. 의혹의 산을 쌓아 가면서 중간중간 제시하는 자료들은 공개된 자료 일부와 핵심주장과 무관한 자료들. 그리고 핵심주장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입니다. 제기된 의혹 중간중간에 충분한 증거로 증명해나가면서 그걸 바탕으로 다음 의혹으로 나아가야 하는 법인데, 그저 의혹에 이어 또 의혹을 제시하며 일사천리로 내닿습니다.
그런데 초장에 핵심주장과 직접 연결되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사람이 나중에라도 밝히던가요. 밝힐거면 처음에 터트리고 말지. 아껴둘 이유가 있을까요.
노랑머리가 그랬나요. 아니면 그 전에 차고 넘친다는 증거 밝힌 사람이 얼마나 있었습니까. 아주 없진 않겠으나 이번 또는 숱한 사례에서 보듯 초장에 핵심 주장의 증거가 없던 경우엔 나중에도 늘 없었습니다.
왜 그런 오염된 소스가 나오게 되었을까요. 그 소스의 그 이전 단계가 있었을 겁니다.
이 작업에 넘어가 여러 여당 정치인들이 악마화 당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들 수천지죠.
끊임없이 적을 만들게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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