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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영화 같은 일 ‘산소통 대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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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받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17일 YTN news는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지고 있는 ‘산소통 대란’에 대해 보도했다.
좁은 골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아침부터 길게 줄은 선다. 산소를 받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부족해졌다. 이에 시민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집에서 머물 수밖에 없다.
이런 환자들에게 산소통은 유일한 생명줄이다. 산소 공급이 폐 기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영상에서 후안 씨의 아들 역시 산소통에 산소를 채우기 위해 매일 서너 번씩 집을 나선다. 설명에 따르면 기본 한 시 이상 기다려야 한다.
수요가 늘면서 산소통 구매 및 충전 비용도 두 배 이상 뛰었다. 15일 이전에 70페소(약 3,900원)면 충전했지만, 지금은 150페소(8,400원) 지불해야 한다.
산업용 산소통을 의료용으로 둔갑 시켜 판매하는 암시장도 생겼다. 산업용 산소는 의료용만큼 순수하지 못해 자칫 위험할 수 있다.
이에 멕시코 당국은 암시장을 폐쇄 조치하고, 산소 가격을 올려 횡포를 부린 업체 16곳을 고발하기도 했다. 또 시민들을 위해 무료 산소 충전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해에도 여전히 산소통 대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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