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진짜 대박이네요 똥파리특집 이정렬 변호사 언급 부분 텍스트

[꽁지머리]:

똥파리들이 활용하는 '찢' 묻었다 이런 것들이 아주 정확히 일베 언어거든요.
제가 일베를 일주일간 매일 들어간 적이 있어요.
백분에 일베 토론회가 생겨서 섭외를 받았어요.
옥신각신하다 결국 토론회는 안나가게 되었지만 사전준비 하느라 매일 일베를 들어가면서
가장 주목한 것이 소외된 사람들의 언어들이었어요. 말을 비틀어서 쾌감을 느껴요.
사회 밑바닥 층의 사람들이,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서 일베를 했는데,
뜻밖에도 그럴싸한 레벨을 가진 사람들도 일베로 확인이 되었어요.

여기서 우리들의 보편적 오해가 발생하는 거죠.
좋은 스펙을 갖고 있거나 인생 과정이 있으면 그런 사람은 열등감도 없고 이지러진 자아나 내면 세계가 없으리라 믿는데 아닌거야.

이정렬 판사쯤 되는 사람도 안에 극심하게 일그러져 일베적 정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거죠.

대다수 일베는 사회 밑바닥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겠죠. 그런데 가끔 의사나 병원 기사나 이런 사람들이 일베를 한다 하면
그 사람의 외적 조건과 무관하게 내면에 극단적으로 이지러지고 소외된 자아의식이 있단 얘기죠. 그 외에는 도저히 설명할 방법이 없으니까.

[피디]:

소년등과였는데 법원에서 비주류였다고 설명할 수도 있어요. 그 양반이 스물두살 정도에 사시가 됐을거예요.
소년등과인데 법원에서 카리박(주: 문맥상 박병대를 지칭하는 듯)이나 양승태같은 출세가도를 걷지 못한 것 땜에 벌어진 일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거 하나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것들이 있어서...

극단적으로 얘기하는 가정인데...

이재명이 자기 여자친구를 옛날에 뺏어갔다든지 하는 일로 뒤틀림이나 바이어스가 있지 않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