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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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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언론 자카르타넷은 25일 “코로나에 감염된 신 감독이 한 병원 집중 환자 치료실(High Care Unit)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지난 20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1∼2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다가 이달 들어 5000∼6000명으로 줄어든 상태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신 감독과 한국 코치진은 작년 말 인도네시아의 19세 이하(U-19) 선수 30명을 데리고 스페인 카탈루냐 살루로 가서 전지 훈련을 하다 현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올해 1월 예정보다 빨리 자카르타로 돌아왔다.
이들은 자카르타에서 현지 훈련과 내부 연습 게임을 이어가던 중 이달 5일 유재훈 골키퍼 코치진 겸 통역, 김해운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7일에는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차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작년부터 수시로 확진자가 나왔고, 현지인 코치진도 역시나 이달 들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 감독은 입원하면서 다행히 호흡곤란과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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