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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친일논란’에 대해 잘 정리된 글 본문

정치

황교익의 ‘친일논란’에 대해 잘 정리된 글

author.k 2021. 8.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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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황교익씨 때문에 논란이 많습니다. 그가 어떤 말을 해왔고 그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속속들이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음식, 특히 한국음식에 관한 글을 보면 '과연 황교익씨가 한국의 식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그의 말대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변화된 부분도 있을 겁니다. 36년동안 조선의 음식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일부는 강제로 바뀌기도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조선의 모든음식이 다 일본식으로 변형이 된것은 아닙니다.

1.한정식은 일제강점기때 시작했다고 했지만 실록과 각종 진연, 잔착의궤 등등 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2.멸치육수가 우리전통아니다. 일본인들이 시작했다 라고 했지만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서유구의 난호어목지 등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3. 불고기가 일본 야키니쿠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이것역시 거짓정보로 야키니쿠는 재일교포분들이 부산물등을 구워먹던것이 일본패망이후 정착화된것입니다.
4. 돼지국밥 유행하니 일본돈가스때문
5. 장어 먹는건 일본영향이다 라고 했지만 일반백성은 물론 식료찬요 등 고서에 왕이 드신 음식으로도 써있습니다.

●또 다른 글들을 살펴본다면 그가 얼마나 왜곡된 시선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폄하하고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쌀의 차이가 밥의 차이
일본쌀: 금이 가거나 불투명한 흰색이 없다. 쌀알이 꽉 찬듯 손에 착착 감긴다.
국산쌀:금 가고 불투명한 흰색. 쌀알에 힘이 없다.

2.일본 음식만 들여올 것이 아니라 그네들의 음식문화도 함께 가져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3.일제강점기에 들어와 웬만큼 한국화한 일본 음식과, 최근 일본에서 직수입한 일본 음식. 한국화한 일본 음식은 가난한 한반도에서 버티느라 싸구려에 촌스럽게 변했으며, 직수입한 일본 음식은 세계 으뜸의 경제대국을 이룬 국가에 걸맞게 비싸고 샤방샤방했다
.
4. 감술을 보고 나는 한국인들이 집단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삼류도 이런 삼류는 없다.

●일식 예찬 천지인 블로그 글도 참고해보십시오.

1.일본밥 최고
2.소금규격은 일본에만 있다.
3.한국마파두부 냄새난다.
4.일본 두유 칭찬
5. 풀빵은 일본왕실문양새긴것. 일본음식이다!
6.김치를 기무치라고 할수밖에 없는 이유
7.사과는 일본이지!
8.수박도 일본처럼!
9.단팥들어가면 무조건 일본거임
10.한국의 상에서는 음식이 꼭 남는다->한국인이 교육을 못받은 탓
11.불고기가 야끼니꾸랑 비슷하다
12.메밀도 일본이 최고!
13.태백 물닭갈비도 굳이 닭스키야키로 고쳐줌
14.불쌍한 우리 동포들 아앗! 호두과자도 원래 일본의 것이다! 전통과 향토의 딱지를 붙이지 말지어다!
15.일본은 방사능에 망할 것이라고 하는데, 한국은 이 불신으로 망하지 싶고..
16.음식점 식탁에 가위와 집게놓이는건 고쳐야 할일이다. 거북스럽다. 이것이 한류?
17.홍어 일본과 서양에서도 먹는다. 전세계 연안에서 쉽게 잡히는데 안먹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18.나는 지금의 이 대한민국이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우리가 일본의 음식을 들여와 우리 입맛에 맞게 '왜곡'시킨게 어디 한두개인가

●한국 향토음식에 대한 글들도 있습니다.

1.향토음식의 수준을 아는데 그 음식이 그 음식임
2.식민지시대부터 진행된 정부와 자본에 의한 요리법 강습에 따른 결과
3.한국 향토음식은 1980년대 이후에나 상품화됨. 수백년간 먹던 음식 없다. 실재적인 향토음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4.왜 기껏해봤자 30년 정도가 대부분? 2대넘기는 식당도 드물고?

●그가 분석한 한국에 오래된 식당이 없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밥장사는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탓
2.재개발과 도시화
3.집주인이 가만안둔다
4.전통은 매력없다
5.맛보다 유행따르는 소비자탓

하지만 진짜 원인은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듯이 일제강점기 수탈과 한국전쟁때문입니다

●그리고 친일논란에 빠질수 없는 역사관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일제는 조선왕가의 무덤에 관심도 없었다. 일본이 훼손했다고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다.
그냥 다 날조이다. 태항아리 상당수가 도굴당했고, 태실을 전부 서삼릉에 모아둠

2.한반도에서는 밀재배가 흔하지 않았다. 살리기가 아니라 밀보급운동이 맞다. 밀이 일상의 음식이 된것은 미국덕인데 한국이들이 언제부터 밀을?
하지만 사실은 한반도에서 대대로 심어온 토종 앉은뱅이밀을 일본이 일제강점기때 가져가 농림10호라고 개량했던 것입니다.

3.일본 식재사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의 농수산물 정보를 정리했다. 그게 한국 농어업의 기초다. 그들은 우리 땅의 산물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안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우리는 가만 있으면 된다. 일본인이 다 정리해줄 것인데 뭘."
참고로 이때 황교익씨가 말한 홈피는 출처가 불분명합니다.

4."산미증식계획은 일본에 싼값에 쌀을 팔고 받은 행위이다."
황교익씨의 이 말은 뉴라이트의 "쌀을 수탈한 것이 아니라 수출"이라는 주장과 같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일본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며
친일본적인 발언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야당후보자 조부의 친일행적에 많은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분노를 표출하는 이 시점에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임명했으니 이 정도는 괜찮다고 덮어주려하는 모습을 볼때면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가 직접 친일행위를 한 것은 아니지만 친일본주의자이며 왜곡된 역사관을 가졌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이 사람이 경기도를 찾는 많은 외국의 관광객들에게 한국음식문화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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