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재명 캐면 큼지막한게 하나 딸려나올 것 같은 느낌. 이대로 가면 총선때 털릴것같은데요

이쯤 되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아 참고로 민주당 의원들 모두가 말 아끼고 있는건 별거 아니고요.

현금연대니 친목이니 뭐니 하지만 그런건 아니고

그냥 가만있으면 비난이 제아무리 거세다 해도 1/n로 욕먹으니까 부담이 크질 않아서 그런겁니다.

반대로 괜히 나섰다가는

이재명 극렬지지자들의 포화를 한몸에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이쪽의 대형 스피커인 김어준 이동형등과도 척을 져야하고,

이에 매우 미온적인 지도부에 찍혀

다음 공천도 장담못받을 위험도 있으니 굳이 그것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친노라면 해야했을 당연한 고발한 전해철도

당원들의 700여페에지에 달하는 이재명 보고서를 읽어보고,

이건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될거라 생각해 자진탈당을 권했던 김진표도

완전 쓰레기 취급당하고 있으니까요.

3철이라는 전해철도, 경륜있는 김진표도 저 취급당하는데

다른 의원들한테 소신있는 목소리 기대하는건 무리죠.

이재명이야 어차피 아웃될게 자명해보이니 기다리기만 하면

비난은 좀 줄어들테고 그때가서 비난 나눠받는건 큰일 아니라 생각하는 건데요.

뭐 이게 비겁하다면 비겁하다고 볼 수는 있는데,

정치인이란게 원래 그렇죠.

정의감이니 사명감이니 해봐야 뱃지 내놓고 재야에서 그일 하라고 하면 할사람 얼마나 있겠습니까.

국회의원이전에 그냥 영달을 바라는 소시민들과 큰 틀에서 다를 것 없는 보잘것 없는 인간이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거고요.

다만 문제라면 지도부인데요.

당전체가 이렇게 입다물고 있는 것은 역시 지도부의 방향성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지금도 많이 늦었다고 보지만,

아무리 늦어도 기소가 되면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해찬 발언을 보니 그럴 가능성이 좀 낮아보이는군요.

모른다라...이해찬의원의 성정이 어떻고 소통방식이 어떻고를 떠나
이분 기본적으로 머리 좋은 사람인건 다 알텐데요.
정말 그걸 모를까요? '모르고 싶은 것'이거나 '모른체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음모론 펼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쯤 되면 뭔가 진행상황에따라 굵직한게 딸려나올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 물론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는 전제하에서겠죠.

그알2가 언제 방송되려나.. 왠지 그때 전후로 해서 마각이 드러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