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가즈아
조선일보가 손석희하고 그 피해자라 나눴다는 텔레그램 메시지 공개했네요 본문
<날짜미상>
이력서는 내가 좀 어레인지해서 탐사기획국장에게 넘겨놨는데 본인이 아직 답은 못 구한 듯. 내가 13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인데 그 이후에 가든 부든 아니면 또 뭐가 있든 답을 갖고 올 거외다. 아직은 공기가 좋으니 잘 지내시우.
<9월 12일>
날이 좋습니다. 회사 바깥 시위 때문에 갇혀있는 신세지만~^^;; 이력서를 하나 받아뒀으면 합니다. 당장 자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그 자리라는 것도 사실 아시는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중략) 암튼 그래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회사에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든 설명을 하려면 뭔가 자료나 근거가 있어야지요. 저의 메일로 부탁합니다.
<날짜미상>
잘 받았소이다. ‘희망 고문’이 가장 안 좋은 건데 상황이 그렇게 됐지요. 그런데 인사 관련 일은 원래가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날짜미상>
그리고 이XX 국장과 논의. 일단 프리랜서 취재기자로 조인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 필요하면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그다음은 역시 퍼포먼스가 중요. 생각해보길.
<12월 14일>
국장이 출장 중이어서 아직 만나진 못했으나 담주 중에라도 볼 예정이다. 너도 생각이 오락가락하겠지만, 암튼 세상에 쉬운 것도 없고 장담할 일도 없으니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
<날짜미상>
(중략) 대상이 누구냐에 대해선 이견이 많을 테고 내가 밀어 넣으려 한다고 말들이 많을거야. 그런데 그렇게라도 해보지 않는 건 내가 너한테 미안한 일인 것 같다. 여기까지. 또 얘기하자.
<12월 19일>
암튼 막히면 뚫든가 돌아가야 하는 법. 최대한 방법을 찾아볼 생각.
<12월 20일>
시간날 때 의견서 하나만 보내주라. 국내 미디어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미디어와 미디어가 처한 상황. 미디어가 행하는 모든 행위들에 대한 비평적 접근. 뭐 좀 뜬금없이 요구해서 미안하다만 좀 보내줘. 내가 좀 생각하고 있는 게 있어서 그렇다.
<12월 26일>
일단 의견서만 읽어봤다. (중략) 암튼 의견을 들으려 했던 건 기존에 있던 틀만 생각하면 방법이 잘 안생겨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중. 그렇다고 맨땅에 헤딩하는 건 아니다. 원래 있던 프로그램의 성격을 좀 바꿔서 팀을 만드는 걸 생각 중이다.(후략)
<12월 27일>
1년 만에 자한당과 조중동 세상이 됐음. 진짜 다이나믹 코리아다. 감기 조심해라. 한번 걸리면 끝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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