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품빠지고 안정찾는 가상화폐 시장 "내년까지 비트코인이 1000~3000달러 밑으로 떨어져도 놀랍지 않을 것"

똥줄터진 국내외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경우 국내서는 1100만원, 전세계에서는 1만달러 대에 안착하면서 시세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

썰 푸는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지난 24시간동안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30일 오후 9시 15분 경(UTC 기준) 1만1천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시세의 거품이 점차 빠지면서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7일 8320억달러였던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17일부터 4285억달러로 급락하더니 이후 현재까지 5206억달러 규모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각국의 규제 타당성을 두고 생기는 진통은 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시세가 연말까지 약 90% 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썰 푸는 월가 애널리스트 부크바는 "내년까지 비트코인이 1000~3000달러 밑으로 떨어져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