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 '이기야' 이원호는 자대 배치 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게 되자 박사방 관리를 계속했으며 박사방에 자신이 군인 신분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텔레그램 박사방 '이기야' 이원호는 2019년 12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2020년 1월 육군본부 동원전력사령부 52동원지원단에 배치됐다. 이후 박달예비군훈련소에서 물자 관리 보급병으로 복무해 왔으며 최근 일병으로 진급했다.

이원호는 자대 배치 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게 되자 박사방 관리를 계속했으며 박사방에 자신이 군인 신분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 강훈이 여학생을 미행하고 딥페이크(고품질 합성) 사진을 트위터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여기에 2020년 3월 16일, 조주빈 일당이 음란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체포됐다.

이원호는 4월 1일까지 박사방을 홀로 운영하다가 3일 군사경찰(헌병)에 긴급 체포됐다. 휴대폰에는 갓갓과 조주빈이 제작한 영상 1000여개가 저장돼 있었다.

이원호는 아청법 위반 및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돼 군 검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