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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기자회견 주도한 김재련 변호사 남편이 박근혜 정부 시절 YTN 전 기획조정실장 류제웅 본문
류제웅은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제보받고도 보도하지 않고 삼성측에 알려준 인물이고 세월호 사건과 위안부 합의 때도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보도를 막았던 인물이네요...
그리고 당시 화해치유재단 이사를 맡았던 김재련 변호사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측 시민단체에서도 "권력지향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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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웅 전 YTN 기획조정실장의 보도 공정성 침해를 비판한 성명을 작성하면서 그의 배우자의 이력을 함께 언급해 손해배상이 청구된 YTN 15기 기자들이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류 전 기조실장의 배우자 김재련 변호사가 YTN 기자 5명을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이 성명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2018년 3월 YTN 김경수·우철희·이형원·임성호·최아영 기자 등 5명이 쓴 류 전 기조실장 비판 성명에서 자신이 거론된 대목을 문제 삼았다. 김 변호사 자신은 YTN 내부 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고 류 전 실장과는 사적 관계에 불과한 데다 언급된 내용이 허위라는 취지였다.
당시 YTN은 뉴스타파보다 먼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영상을 제보 받았으나 보도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었다.
제보 당일 조준희 전 YTN 사장은 사장 주재로 취재기자를 배제한 회의를 열어 보도국 간부들에게 사실 관계 파악을 지시했다. 당시 사회부장이었던 류 전 기조실장은 삼성 측에 제보 사실을 알려 삼성과 제보자를 연결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당시 YTN 사회부 사건팀 막내기자였던 15기 기자 5명이 류 전 기조실장의 공정성 훼손 전력을 고발하는 성명을 쓴 것.
비판 성명을 작성한 기자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당시 류제웅 사회부장이 “유가족들이 보상금 더 뜯어내려고 집회를 하는 것”이라며 부당한 취재 지시를 했다고 고발했다.
류 부장이 인사팀장을 거쳐 기조실장으로 승진하는 동안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탄핵 이슈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또 이들은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 요구를 배제한 채 화해치유재단을 설립한 논란을 다루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녹취를 넣으려 했지만 류 전 기조실장이 막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 대목에서 언급됐다. 기자들은 “공교롭게도 당시 류 부장 아내인 김재련 변호사가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관련 업무가 포함된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이었다”며 “이후에는 졸속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 이사까지 지냈는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측 시민단체는 김 변호사를 ‘권력 지향적’ 인물로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에 기자 5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형사 고소 건은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이 났고, 민사 소송도 지난 19일 김 변호사가 패소했다.
이번 판결 이후 언론노조 YTN지부는 “검찰과 법원 모두 15기의 손을 들어줬다. 늦었지만 상식과 정의가 관철됐음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2018년 3월,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이 시작된 뒤 15기가 줄곧 감내했던 고통은 어디서 보상받는단 말인가”라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지난 3일 항소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까마득한 회사 후배들이 부인이 제기한 소송의 피고가 됐는데도, 주요 보직을 거쳤고 한때 선배라고 불렸던 이는 자신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치는 촌극이 그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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