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이 아니었다니"… 안중근 의사 사진 컬러로 복원되며 드러난 진실

안중근 의사의 사진이 최근 컬러로 복원된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서는 안중근 의사의 사진이 대거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안중근 의사는 얼굴에 피가 묻어있는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널리 알려져있던 사진에서 수염으로 보이던 것이 사실은 핏자국이 함께 묻어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고문의 흔적으로 앞니도 부러진 모습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가 다 빠지셨구나...", "수염까지 뽑은건가...ㅠㅠ", "잊지 않겠습니다", "온 몸에 고문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네요ㅠㅠ", "수염이 아니었다는 게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1879년 태어나 1910년 3월 26일에 순국한 안중근 의사는 의병 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다.

본래 교육 산업 등 민족 계몽운동에 힘썼으나, 이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해서 의군을 조직해 하얼빈 역에서 초대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의거를 단행했다.

이후 사형선고를 받아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순국 110주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발굴되지 않았다.

한편,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영웅'이 2009년부터 공연되고 있다. 정성화가 주연을 맡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영웅'서도 정성화가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