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재건축 너마저"…36년 된 대치우성1차 전세 9억→11억

- 전ㆍ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집주인의 방어기제를 자극,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

-> 세입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오른 값에 계약을 체결하는 분위기

-> 특히 통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되는 노후 재건축 단지와 신규 입주 단지의 전세 가격까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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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우성1차는 지은 지 36년이 된 노후 재건축 추진 단지

-> 대치우성1차 115㎡ 전세 9억→11억으로 직행

-> 그동안 전세 가격은 주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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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이 체결된 지난달 20일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던 시기

-> 전세 계약 기간이 4년으로 늘고 계약 갱신 시 보증금 인상률이 최고 5%로 제한될 조짐이 보이자 집주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 가격을 크게 인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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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율형사립고 폐지 영향으로 강남 8학군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전세 물건이 바닥났다

-> 이 상황에서 개정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니 집주인이 부르는 대로 전세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