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84㎡ '8.5억'… 매매 아닌 전셋값

- '8억5000만원.' 1년 전만 해도 서울 동북권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일대 84㎡(전용면적) 아파트을 매수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 현재 이 일대에서는 이 가격이 전세가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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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원구 중계동 '건영 3차' 아파트 84㎡는 이달 8일 8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

-> 인근 '청구 3차' 84㎡ 역시 지난달 8억원에 전세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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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아파트의 전세가가 이처럼 뛴 것은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학원가 바로 옆이어서 교육수요가 몰리고 있다

-> 계약갱신요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은 씨가 마른 탓

-> 이 같은 전세가는 지난해 이 일대 매매가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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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상승세는 강북구와 도봉구 일대에서도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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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곽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도 전세난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