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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설 GSP가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의 대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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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생피에르(40·캐나다)가 UFC 웰터급(-77㎏)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4·나이지리아)의 대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에 따르면 생피에르는 “선수로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파이터는 현재 없다”고 밝혔다.
생피에르는 종합격투기 웰터급 역대 최고로 꼽힌다. 우스만은 지난 14일 UFC 타이틀 3차 방어 성공 후 생피에르와 겨뤄보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러나 생피에르는 “나한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우스만과 싸우기 위해 은퇴를 번복하는 것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생피에르는 2013년 11월 이후 1차례 출전이 전부고 그나마 4년째 경기가 없다. “코로나19 방역지침 때문에 종합격투기 현역 복귀를 캐다나에서 준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말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속에도 프로스포츠 외의 목적으로 실내 체육시설을 여럿이서 이용할 수 있는 나라가 없진 않다. 생피에르는 “(그런 국가를 찾아) 캠프를 운영하고 코치진과 훈련 파트너를 함께 데리고 나가야 한다. 내가 왜 집, 가족, 조국을 3개월 넘게 떠나야 해?”라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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