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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의 조언 "황선우, 해오던 것에 집중” 본문
펠프스는 "올림픽 경기의 좋은 점은 수영장의 크기와 물의 온도가 일정하다는 거다. 황선우가 본인의 경기에 집중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할 거다. 해오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황선우는 '괴물 유망주'다. 지난 5월 그는 1분 44초 96의 기록으로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그는 도쿄올림픽 자유형 세 종목(50·100·200m)에 출전한다. 펠프스는 "대표 선발전보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올림픽의 전설이다. 15세였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총 5차례 올림픽에 출전에 총 28개(금메달 23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전설' 라리사 라타니나(18개·소련)에 10개 앞선 역대 1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전무후무한 개인 8관왕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리우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2021년 도쿄올림픽엔 해설위원을 비롯한 다양함 직함을 달고 현장을 찾았다.
이어 펠프스는 "터치 패드를 치면 항상 숫자 1(위)을 보기를 원했다. 1을 볼 때 가장 기뻤다. 그간 열심히 해온 걸 보상 받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금메달을 경쟁하는 선수들이 예전에는 2~3명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모든 예선 경기에 우승 경쟁자들이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수영 종목이 최근 5년 사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낀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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