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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예측한 '손흥민'의 현실적 미래 본문
한 커뮤니티 회원이 손흥민의 미래를 예측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이 글.
한 번 읽어보자.
향후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베르통언 엔딩이라고 예상한 작성자.
베르통언처럼 동네 공원에서 사진 한장, 시계 하나 받고 헤어질 거라 예상했다.
8년 간 토트넘에 헌신했고,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인정받은 베르통언.
실제로 베르통언이 있을 때 토트넘 수비진은 리그 최강급이었다.
현 시점 손-케 듀오가 있는 토트넘 공격진과 비슷하다.
하지만 끝날 때 받아들이지 못하면 비참하게 떠난 사례를 들었다.
대표적 사례로 로즈의 마지막을 주장했다.
다른 것보다 토트넘 레전드들 대부분 트로피를 타 클럽에서 들었다.
이런 이유로 재계약을 미루고 지켜본다는 케인.
그래서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을 이해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 계속되고 있는 손흥민의 교체 아웃.
절대 케인급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가 성대하게 치러준 카세미루의 고별식.
사실 트로피 자체가 카세미루의 고별식을 빛냈다.
커뮤니티에서 많은 반응을 이끌어낸 이 글.
다만 전부 사실이라 보긴 어렵다.
우선 손흥민의 재계약 이유다.
과거 손흥민이 군면제를 받기 전부터 재계약을 제안한 토트넘.
손흥민 입장에서 그 자체로 충분히 고마워할 제안이었다.
군면제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 토트넘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상당했기 때문.
애초에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한 이유도 토트넘의 신뢰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베르통언의 송별회 역시 오해가 있다.
당시 코로나 사태로 무관중 속 치러진 경기들.
애초에 관중들을 모으거나 성대한 고별식을 할 여건이 안 됐다.
게다가 이 자리에서 베르통언 뿐 아니라 후보 골키퍼 미셸 봄 역시 동일한 선물을 받았다.
선수를 단순히 외노자 취급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성대하게 송별회 해주는 구단 역시 드물다.
( * 물론 우승 트로피 얘기가 나온다면 그 자체는 할 말 없긴 하다. )
그 뿐 아니라 로즈 역시 토트넘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갈 땐 좋지 않았지만 계약 만료 후에도 유소년 팀에 방문해 교류를 이어갔다.
토트넘 역시 소속팀이 없는 로즈를 위해 유소년 팀 출전 기회까지 제공했다.
물론 손흥민을 걱정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밖에서 보는 우리보다 토트넘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손흥민 본인.
결국 무득점 기간이 길어지며 나오는 이야기들.
이제 4경기일 뿐 앞으로 잘하면 어두운 전망들 역시 사라질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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