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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UFC 관중 폭동…메인이벤트 15초 만에 끝... 씹덕 터지는™ 뒷이야기 본문
UFC를 대표하는 타격가 야이르 로드리게스(26, 멕시코)와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의 멕시코 대회 메인이벤트 앞에 치러진 경기는 모두 11개.
그런데 메인이벤트는 단 15초 만에 끝났다. 그것도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채.
적지 않은 돈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지키며 두 선수의 메인이벤트를 기다렸던 관중들은 물병을 투척하며 크게 분노했다.
22일(한국시간) 멕시코에 있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9 메인이벤트는 로드리게스의 서밍으로 경기 시작 15초 만에 노 콘테스트로 선언됐다.
경기가 시작하자 로드리게스가 공격하다가 손으로 스티븐스의 오른쪽 눈을 찔렀다.
스티븐스가 눈을 뜨지 못하면서 허브딘 주심이 경기를 멈췄다.
서밍이나 로블로 등으로 경기가 중단 되면 규정에 따라 5분까지 경기를 멈출 수 있다. 이 시간 동안 닥터가 상태를 살펴 경기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하지만 스티븐스는 손에 찔린 오른쪽 눈은 물론이고 왼쪽 눈마저 뜨지 못했다. 닥터가 스티븐스를 살폈고 허브딘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그러자 비난하는 함성이 경기장을 감쌌고 옥타곤엔 물병이 날아들었다.
로드리게스 펜스에 뛰어 올라 울부짖는 등 크게 분노했다.
로드리게스는 "내 잘못이다 스티븐스에게 미안하다"며 "꼭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이 경기는 발차기와 주먹 1인자의 맞대결임과 동시에 차기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기 위한 길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멕시코 출신 로드리게스와 달리 미국 출신 스티븐스는 멕시코 고산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1개월 넘게 약 5천 만 원을 들여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MMA 파이팅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스티븐스는 지난 6주 동안 가족과 떨어져 멕시코에서 살았다. 노 콘테스트일 경우 대전료만 받을 수 있다"며 "끔찍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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