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홍콩을 압박하는 것은 외국계 자본들이 홍콩 빠져나갈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합니다.

미국 금융 시장이 안정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은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안정화 되었다고 볼 순 없지만 크게 흔들리는 형국은

아닙니다.

 

하지만 홍콩 증시의 경우 시장 상황 변화에 더해 홍콩 시위의 장기화로 인한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자본의 홍콩 엑소더스가 가속화 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홍콩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은행과 홍콩 부동산 관련 회사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이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홍콩을 압박하는 것은 외국계 자본들이

빠져나갈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의 홍콩에 대한 정치적 압박과 시위에 대한 물리적 진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반인권적인 진압 상황이 마치 보란 듯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중국군의 홍콩 인근 지역 집결 모습이 뉴스에 자주 나오면서 미디어를 이용해

처참한 홍콩의 상황을 일부러 노출해 대대적으로 알리려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미국과 무역 협상을 하는데 있어서 표면적 합의내용

이외에 금융 관련한 세부적인 이면합의가 있지 않나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