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쑥떡 사망 사건…보험 58억 수령자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험금 58억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엄마의 두 번째 가족, 그리고 58억-쑥떡 사망 사건’라는 부제로 고(故) 김경숙 씨 사망을 다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고 김경숙 씨의 친언니는 “딸이 찾아와서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하다는데”라고 말한다. 김경숙 씨의 딸은 “왜 우리는 아무것도 들을 수가 없냐고요”라며 울분의 찬 항의한다.

김경숙 씨는 지난 2017년 9월, 쑥덕을 먹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다. 안타까운 죽음에 논란의 불씨가 생겼다. 그가 생전 20여 건의 보험에 가입했고, 그로 인해 총 58억 원의 사망 보험금이 나왔던 것이다. 수익자는 모두 김경숙 씨의 친구였다. 그의 주변인들은 “떡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었다고 하던데” “난 이해가 안 된다. 떡을 먹다가 왜 죽나”고 의아해한다.
 

 

김경숙 씨의 딸은 “어머니의 보험이 이렇게 (가입이) 돼 있고 수령인이 다 그 (엄마 친구)쪽으로 돼 있다”고 의혹을 설명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계약자는 어머니 친구분이고, 수익자도 어머니 친구분으로 돼 있다”고 밝힌다. 사망 1년 전 수익자인 친구의 가족이 된 김경숙 씨.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김경숙 씨의 딸은 “어떤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억울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울음을 터트린다.

한편 김경숙 씨의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