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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결혼을" 광주 교사 남친 사연에 누리꾼 분노 신상털이로 응징 본문
지난 30일 네이트판에서는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저 몰래 저번주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말그대로 2년 안되게 사귀던 '도중' 남자친구가 저몰래 '며칠전' 다른여자와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만 해도 사랑한다고 했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전하며 자신과 남자친구는 대전과 광주 장거리 연애 중이었고, 둘다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애 도중에도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봤고 제 지인들도 다 알고 있는 누가 봐도 행복한 커플이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사랑한다. 보고싶다. 안고자고 싶다 등. 다음주 주말에도 저를 보러 온다고 약속했었고 만날 때마다 스킨십은 물론,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었다"며 "연애 전선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서로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와 아이 이름, 부동산, 결혼 후 살 아파트 등을 의논할 만큼 진지한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번주부터 느낌이 이상했다는 글쓴이는 외삼촌 간병때문에 주말에 못본다던 남친이 알고보니 그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고 파티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우연히 남친의 친구 SNS를 통해 알게됐다고 말했다. 신랑 예복을 입은 사진을 직어 보여주자 부인하던 남자친구는 결국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충격을 받은 글쓴이는 화를 주체할 수 없었고, 결국 남친 부인의 근무하고 있는 곳을 수소문했다. 그는 이메일로 그간의 커플 사진과 대화를 모구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친의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고 오히려 자신에게 굉장히 화를 냈다고 밝혔다.
글쓴이가 "저는 그쪽 남편이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고 같은 여자로서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연락드렸다"고 말하자, 남친의 부인은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며 화내며 전화 끊었다는 것.
글쓴이는 극심한 충격에 정신과에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카톡 대화내용을 첨부하며 "지금은 자기가 일하는 지역에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하고 다닌다"라고 덧붙여 공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광주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저번주에 결혼한 남자를 찾습니다" "저런 사기꾼이 교사라니... 앞으로 사회생활 못하게 정신적으로 받은 고통 똑같이 돌려줘서 정신적 XX로라도 만들어버리세요" "간통죄가 없으니 신상털이로 응징해야 된다"라며 분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리꾼들의 신상털이가 시작됐다. 누리꾼들은 남자친구의 직업, 근무 중인 학교, 이름, 나이 등을 알아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과도한 신상털이와 마녀사냥으로 정의 구현을 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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