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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경제공격’ 속내는 문재인 정권 무너지는 것”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전우용 역사학자는 4일 “아베 정권의 속내는 문재인 정권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는 이날 SNS에서 “일본의 한 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평론가가 “문재인 정권이 무너져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비슷한 주장을 한 바 있다. 최 교수는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브레이크를 걸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타격을 줘서 친일본 정권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전 교수는 “형식은 ‘경제 공격’이지만 실제로는 ‘정치 공격’”이라며 “일차적으로는 한국 야당과 족벌언론의 힘을 빌려 한국 정부의 자주 외교를 흔들고, 궁극적으로는 일본에 굴종적인 박근혜 후계 정권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베 정권이 경제 공격을 개시하자마자, 자유한국당과 족벌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 우리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110여 년 전 매국단체 일진회가 했던 짓 그대로”라고 했다.
이어 이번 ‘경제 공격’에 대해 전 교수는 “현상은 국가 대 국가의 분쟁이지만 본질은 일본 군국주의 잔존세력 대 평화를 지향하는 양심세력 사이의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국민의 자존심이고 호혜 평등한 자주외교의 토대이며, 민주주의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할 건 일본에서 생산된 ‘물건’이 아니라, 과거 일본에서 생산되어 식민지에 이식된 ‘정신’”이라며 “일제 불매운동보다 훨씬 중요한 게 ‘일본 군국주의 앞잡이 의식’을 척결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교수는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리려는 ‘부일 매국세력’의 여론 공작에 넘어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도 올바른 대응책”이라며 “아베 정권의 무도한 공격을 무력화하려면, 국내에 있는 그 앞잡이들의 세력을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향해 쏜 폭탄이 자기네 앞잡이들에게 떨어진다면, 아베도 정신 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정당·언론의 우리 정부 비난에 대해 김어준씨는 이날 tbs라디오에서 “일본 매체들도 비판하는데 왜 우리 보수가 나서서 아베의 선거를 도와주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일본의 보수 언론들조차 일제히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비판적 기사를 내놓고 있다”며 “우리 보수 언론들은 아베 비판이 아니라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은 청와대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한국 정부’, ‘큰 소리 쳤지만 허를 찔린 정부’, ‘반일은 북한만 이롭게 한다’ 이런 기사를 내놓고 있다”고 열거했다.
이어 김씨는 “일본 매체도 이해할 수 없다며 편을 들어 주지 않는 아베 정부의 조치를 우리 보수 매체들은 이렇게 돕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일본의 극우가 아스팔트에서 ‘한국인은 떠나라’고 했을 때, 우리 극우는 아스팔트에서 일장기를 들고 나타났다”며 “그게 우리 보수의 정체”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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