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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깨어났다"…미중 관세전쟁에 단기 랠리를 보이며 10% 이상 급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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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깨어났다"…미중 관세전쟁에 단기 랠리를 보이며 10% 이상 급등

hkjangkr 2019. 8. 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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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은 단기 랠리를 보이며 10% 이상 치솟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대해 "미중 관세전쟁으로 촉발된 아시아 증시의 맹렬한 매도세와 중국 위안화 가치 급락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에 따른 것으로, 비트코인이 전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하루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는 트위터를 통해 "'골드 2.0(Gold 2.0)'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풍(tariff storm) 이후 여러 '안전 피난처(safe haven)' 자산과 함께 랠리를 보이고 있다. 무역전쟁(trade war)은 계속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앙 정부, 중앙 은행, 중앙화 법정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 수십 년간 최저 수준"이라면서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1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싱크마켓(ThinkMarkets)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나엠 아슬람(Naeem Aslam)은 "암호화폐 왕인 비트코인은 올해 14,000달러를 수월하게 돌파할 것"이라며 "불마켓(강세장)이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11% 이상, 올 들어 200% 이상 치솟았다고 설명하며 그 배경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위안화 환율 달러당 7달러선 돌파 등) 확대와 리스크 회피심리를 꼽았다.

이밖에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존맥아피(John McAfe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얉은 공기'에 비유했는데, 알고보니 비트코인이 '실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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