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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주가와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와중에 서울 아파트값만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본문
정부가 내주에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겠다며 부동산투기 심리 진정에 부심하나, 1천조원을 넘는 시중 부동자금이 점점 서울 아파트 쪽으로 쏠리며 빈부 격차만 심화시키는 양상이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달 초 상승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상승세이며, 지난주(0.02%)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한곳도 빠짐없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둘째주(8일) 이후 약 10개월(43주)만이다.
특히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초구가 0.06%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0.05%)·송파(0.04%)·강동구(0.03%)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27억∼27억5천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 전용 84㎡는 25억∼27억원 사이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평당 1억원을 넘어선 가격이다.
마포(0.05%)·용산(0.04%)·성동구(0.04%) 등 '마용성'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도 0.04% 오르면서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정비사업 이주와 자사고 폐지 추진에 따른 학군 수요가 늘면서 서초(0.19%)·강남구(0.18%) 전셋값이 초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이 0.03% 상승했다.
수도권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과천시(0.30%), 용인시 처인구(0.20%), 광명시(0.19%), 용인시 수지구(0.17%) 등에서 개발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으나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안성시(-0.20%), 파주시(-0.14%), 고양시(-0.12%) 등은 하락했다. 인천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0.10→-0.06%)됐다.
강원(-0.26%), 경남(-0.19%), 충북(-0.11%), 세종(-0.10%), 경북(-0.09%), 전북(-0.09%), 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특히 부산은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떨어져, 전주(-0.04%) 대비 낙폭을 좁혔다. 시도별로는 대전(0.12%), 대구(0.04%), 충남(0.04%)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남(-0.22%), 강원(-0.16%), 경북(-0.12%), 세종(-0.11%), 충북(-0.10%),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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