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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트랜스퍼마켓’은 지난 8월 1일 조현우의 시장가치를 149만 파운드(약 22억원)로 새롭게 책정했다. 지난 2월 144만 파운드(약 21억원)에서 5만 파운드(약 7,400만원)가 늘어난 수치다. 조현우의 시장가치는 최근 2년 사이에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7년 12월만 하더라도 45만 파운드(약 6억 6,300만원)였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빛나는 플레이를 펼친 뒤 135만 파운드(약 20억원)로 가파르게 올랐다. 그 뒤로도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시장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K리그 소속의 골키퍼라는 점에서 조현우의 시장가치 상승은 더욱 눈여겨볼 대목이다. 월드컵 이후에도 A매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K리그1 경기 ..
UFC를 대표하는 타격가 야이르 로드리게스(26, 멕시코)와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의 멕시코 대회 메인이벤트 앞에 치러진 경기는 모두 11개. 그런데 메인이벤트는 단 15초 만에 끝났다. 그것도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채. 적지 않은 돈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지키며 두 선수의 메인이벤트를 기다렸던 관중들은 물병을 투척하며 크게 분노했다. 22일(한국시간) 멕시코에 있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9 메인이벤트는 로드리게스의 서밍으로 경기 시작 15초 만에 노 콘테스트로 선언됐다. 경기가 시작하자 로드리게스가 공격하다가 손으로 스티븐스의 오른쪽 눈을 찔렀다. 스티븐스가 눈을 뜨지 못하면서 허브딘 주심이 경기를 멈췄다. 서밍이나 로블로 등으로 경기가 중단 되..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양불신..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 ‘잘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양준혁을 향한 비난의 논조로 추측된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트위터를 통해 서로 설전을 벌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에도 두 사람은 선수협과 관련한 문제, 양준혁 야구재단 후원 관련 등으로 비난·비방하는 등의 트윗을 날려 화제에 오르내렸다.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설전이 예고되는 이번 문제는 양준혁의 성 추문, 성 스캔들이다. 지난 18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양준혁의 성 추문과 관련한 내용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점화됐다. 해당 글은 빠르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으며, 이에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조건을 보장해주는 팀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발렌시아와 함께 시작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라디오 방송 ‘라디오 타롱하'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은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원하지만 피터 림 구단주가 막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앞서 이강인을 포함해 오른쪽 날개로 뛸 네 선수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들의 출전 시간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네 명의 선수들이 같은 포지션에 있을 경우는 없을 것, 왜냐하면 각각 선수들의 출전 시간의 불균형이 온다"고 밝혔다. 구단주와 감독 모두가 강인이의 이적을 반대하는 입장.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으로 가는게 더 성장할 기회인 것 같은데 좀 아쉽네.

정현(170위)과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의 세트스코어가 0대2까지 이르렀을 때, 정현의 역전승을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1·2세트를 내리 무기력하게 내준 정현의 패배가 당연해 보였기 때문이다. 반전은 이어진 3세트에서 일어났다. 상대의 실수를 기회 삼아 집중력을 살린 정현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맞섰고 결국 3시간22분 러닝타임의 아름다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베르다스코를 3대2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이 메이저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현은 승리한 후 매니지먼트사..

김연경이 최근 배구 코트가 아닌 색다른 곳에서 근황을 알렸다. ‘배구여제’라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에는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인 김연경. 그녀는 최근 인터넷 방송인 으로 변신하였다. 그녀는 지난 19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회 서울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2차 예선 홍콩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팬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재밌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운동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니 팬들이 좋아하더라. 유튜브를 시작하면 더 많은 일상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 지난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김연경의 개인방송 이름은 ‘식빵 언니’. 그녀의 별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직까지..
새 시즌의 막이 올랐고, 소속팀은 두 경기나 치렀다. 그러나 백승호(22·지로나FC)는 출전은커녕 등번호조차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리그만의 규정 때문이다. 스페인은 비 유럽국적 선수들의 수를 제한하는 규정이 존재한다.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는 팀당 최대 3명까지 유럽국적이 아닌 선수들을 보유할 수 있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유럽 이중국적을 보유한 선수들은 카운트에서 제외된다. 2부리그 팀들은 이 제한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백승호가 속한 지로나는 2부리그에 속해 있어 비유럽국적 선수는 2명만 보유할 수 있다. 백승호가 아직 선수명단에 등록되지 못한 이유, 등번호조차 받지 못한 배경이다.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지로나에 속한 비유럽국적 선수는 요한 모히카(콜롬비아)와 안토니 로사노..
KBO는 8월 23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야구의 날 11주년을 맞이해 10개 구단별로 대표 선수 두 명씩 지명, 팬 사인회를 열었으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인 이대호(37.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주장이자 간판타자인 김현수(31)가 행사를 외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KBO는 당초 이대호와 김현수를 초청 선수로 지목했지만, 이대호는 롯데 구단이 “젊은 선수들에게 팬들과의 접촉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현수는 “이형종이 대신 나서기로 했다”는 이유(구단측의 설명)로 행사에 불참했다. 이 사인회는 비록 조촐한 이벤트였지만 올해 들어 프로야구 관중이 현저히 줄어드는 마당에 고심 끝에 마련된 자리였음에도 솔선수범해도 모자랄 두 선수의 배척으로 그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대호는 명색이 10개 구..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사상 첫 원정16강을 이뤄냈다. 그런데 염기훈은 아마도 기쁜 와중에 한편으로 찝찝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결정적인 1대1찬스를 놓쳐 국민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기 때문! 염기훈은 그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 "팬들은 왜 왼발로 찼냐고 화를 내시지만 그 상황은 나만 안다. 처음 고백하는 건데 그쪽 지역 잔디가 살짝 얼어있었다. 컨트롤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 "언 땅에서 공이 팽그르르 돌아서 왼발도 오른발도 아닌 애매한 곳에 놓였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왼발로 찾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아쉽다." "국민들에게 아직도 죄송함을 가지고 있다. 나에겐 너무 힘든 기억이다. " 그 때 넣었더라면 동점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 지 몰랐기..